핑클, 이효리 콘서트서 전격 합동무대

김지연 기자  |  2008.12.08 12:04

1998년 데뷔해 큰 사랑을 받은 여성그룹 핑클이 전격 합동무대를 갖는다.

핑클은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효리의 첫 단독콘서트에 올라 과거 히트곡을 선보인다. 이효리는 8일 새벽 자신의 팬클럽에 글을 올려 이 같은 소식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너무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겠다"며 "이 소식을 꼭 내가 먼저 전하고 싶었다. 바로 내 콘서트에 예쁜 우리 동생들 성유리, 이진, 옥주현이 온다"고 밝혔다.

이어 이효리는 "같이 노래도 부를 계획이다. 미안한 마음에 부탁했는데 흔쾌히 와준다고 했다. 역시 의리 있는 녀석들"이라며 "오랜만에 노래하는 거, 무대에 서는 거 쉽지 않을텐데 너무 고맙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10년 넘게 사랑해 주신 팬 여러분들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는 이효리는 "나 또한 너무 행복한 시간이 될 것 같다. (핑클이라는)든든한 지원군도 얻었으니 준비에 더 박차를 가해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효리는 오는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08 SBS 가요대전' MC로도 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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