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장기가 꽂혀있는 독도가 우동 그릇 안에 들어가있는 다큐멘터리 '미안하다 독도야' 포스터가 심의에서 반려됐다.
'미안하다 독도야' 제작사 지오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연윤리위원회가 포스터의 비주얼과 카피가 오해의 소지가 있으며 너무 자극적이라는 이유로 수정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미안하다 독도야'는 독도에 야욕을 드러내는 일본에 경고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가수 김장훈이 내레이션을 해 화제를 모았다. 제작사측은 명확한 경고를 드러내기 위해 일장기가 꽂혀있는 독도가 일본의 대표음식인 우동 그릇 안에 들어가있는 포스터에 '잘 먹겠스므니다'라는 카피를 달았다.
제작사측은 "공윤의 결과가 예기치 못한 일이라 당황스럽지만 관객이 우리의 의도를 잘 알고 있으리라 본다"면서 "새로운 포스터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독도의 유일한 거주민 김성도 할아버지 부부와 사이버 외교 단체 '반크' 등의 독도 알리기 노력을 담은 '미안하다 독도야'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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