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 찾은 카라 "진짜 시작은 이제부터"(인터뷰)

길혜성 기자  |  2008.12.09 17:10
↑카라(왼쪽부터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강지영, 정니콜) ⓒ사진=송희진 기자


5인조 걸그룹 카라가 자신들만의 색깔의 찾으며 주변의 관심도 높여가고 있다.

지난해 데뷔한 카라는 4일 '프리티 걸'을 타이틀곡으로 한 두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이 앨범은 9일 오후 4시 현재 음반 판매 조사 사이트인 한터차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빅뱅 정규 2집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카라에 대한 높은 관심은 이번 앨범 발매 직전에도 확인할 수 있었다. 새 앨범 발표 닷새 전 인터넷에 먼저 공개한 '프리티 걸' 티저 영상이 12시간 만에 팬카페인 '카라위드폴라리스'에서 이미 4만여 회가 넘는 접속 횟수를 기록했다.

또한 두 번째 미니음반 발표에 맞춰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치며 인터넷 인기 검색어 상위권에 여러 차례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껏 풍기는 밝은 느낌의 '프리티 걸'은 물론 '하니'까지 온라인에서 인기 상승 중이다.

카라는 자신들만의 색깔을 찾았기에 주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지난 8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카라의 리더 박규리(20)는 "올 여름 막내인 중학교 3학년 (강)지영(14)이와 (구)하라(17)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또래 팬들은 물론 오빠, 언니, 군인, 삼촌 팬들까지 많이 생겼어요"라며 웃었다.

↑카라 ⓒ사진=송희진 기자


음악채널 KMTV의 '소년소녀 가요백서'의 진행도 맡고 있는 한승연(20)도 "동생들이 새로 들어오며 많은 분들께서 카라란 팀을 이전보다 더욱 친근하고 귀엽게 봐 주시는데, 이런 점이 이젠 카라만의 색깔이 된 듯해요"라며 "여기에는 우리 멤버 모두가 무대 안팎에서 솔직하고 털털한 성격을 가진 점도 한 몫 하는 것 같아요"라며 미소 지었다.

정니콜(17)은 "올 여름 '록 유'(Rock U)를 발표했을 때부터 많은 분들께서 우리 멤버들을 일상 속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친근한 존재로 여겨 주시는 듯해요"라며 "그래서 이번 앨범에서도 귀엽고 친근한 부분을 한껏 강조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예쁘게 봐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라고 말했다.

음악과 무대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지니고 있는 점 역시 카라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이유 중 하나다.

구하라는 "'프리티 걸'과 '하니' 등 이번 앨범에 담긴 노래들에 자신이 있었기에, 연말인 12월임에도 불구하고 새 음반을 발표했죠"라며 "무대에서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한껏 발산하기 위해 주로 핑크색 옷과 액세서리를 착용하는데, 이 부분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고 있죠"라며 환한 미소를 선보였다.

막내 강지영은 "지금 멤버들 모두 숙소 생활을 하는데 언니들이 제 발마사지도 해줘요"라며 "이렇게 팀워크가 좋으니, 멤버 모두가 항상 웃으며 활동 할 수 있죠"라며 말을 맺었다.

이렇듯 귀엽고 친근함을 자신들만의 색깔로 확고히 굳혀가고 있는 카라. "진짜 시작은 이제부터"라고 이구동성으로 외치는 카라의 향후 활동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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