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만화', 강풀 징크스 못깨나..70만에서 주춤

전형화 기자  |  2008.12.11 09:08

영화 '순정만화'가 강풀 징크스를 결국 깨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강풀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순정만화'는 10일까지 약 70만명을 불러 모았다. '순정만화'는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강풀의 만화 원작을 한 영화로서는 선전을 펼치는 듯 했다.

하지만 첫 주 박스오피스로서는 30여 만명을 모으는 데 그쳐 흥행에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순정만화'는 현재 평일 1~2만명 가량이 찾고 있으며, 개봉작들에 밀려 조만간 무대에서 내려올 예정이다.

이로써 강풀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은 지금까지 단 한편도 100만명 이상을 동원하지 못하는 징크스를 이번에도 재연하게 됐다. 강풀의 원작을 영화화한 '아파트'는 64만명을, '바보'는 97만명을 불러 모았다.

'순정만화'는 영화화된 강풀 원작 중 가장 원작의 정서를 잘 살렸다는 평을 받은 작품이라 이 같은 흥행성적은 아쉬움을 남긴다.

또한 한 때 충무로 최고 블루칩으로 떠올랐던 강풀은 이번 영화마저 성적이 좋지 않게 되면서 강풀의 만화는 영화화하기에는 무리수가 따른다는 징크스를 이어가게 됐다.

베스트클릭

  1. 1고현정, 재벌가 입성 신혼생활 고백 "3년간 혼자였다"
  2. 2방탄소년단 지민, K팝 아이돌 인기 투표 163주 우승 '新기록'
  3. 3김호중, 래퍼·개그맨과 텐프로 방문→콘서트서 "후회" 고백
  4. 4'뺑소니 혐의' 김호중, 사고 전 유명 가수와 술 자리
  5. 5강동원, 억울 루머 해명 "내가 말도 안 걸었다고.."
  6. 6'오타니 또 괴력! 13호 홈런포 폭발' 밀어서 저렇게 넘기다니... LAD 30승 고지 밟는데 앞장섰다 [LAD-CIN 리뷰]
  7. 7[속보] 韓 감독은 귀네슈! 튀르키예 '확정 보도', 3년 계약 "과감한 선택, 한국 복귀 결정"
  8. 8김호중, 콘서트 강행→취소 수수료만 10만원..'울며 겨자 먹기' 관람
  9. 9커플링+목격담도 '우연'..변우석→한소희 럽스타 해명 [★FOCUS]
  10. 10'와, 미쳤다' 레버쿠젠 분데스 사상 첫 무패우승! '42승 9무 0패' 대기록 계속, 최종전서 아우크스부르크에 2-1 승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