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화가 알폰스 무하의 대표작인 황도십이궁이 인형으로 재탄생했다. 2008서울인형전시회(http://www.dollfair.co.kr/)에 소개될 이 인형은 인형작가 구기윤이 포즈인형으로 입체화한 작품이다. 비스크, 패브릭, 칠보 등 복합재료를 사용해 화려함을 더했다.
포즈인형(Pose doll)은 다양한 자세를 만들 수 있는 구체관절인형과 달리 작가가 나타내고자 하는 하나의 형태만 포착해 만들어진 인형이다. 관절을 아예 만들지 않거나 신체의 일부분에만 관절을 만들어 한 가지 모습만 나타낸다.
주로 인체를 왜곡하거나 특정 부분을 강조하는 등 실험적이고 다양한 표현을 하는 경우가 많다. 점토, 퍼티, 섬유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오브제돌(objet doll)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번 전시회에 등장하는 포즈인형은 실험적이고 독특한 형태를 취하는 이색 작품들이 많다.
구체관절인형, 비스크돌, 피규어, 패션돌, 테디베어, 코튼돌, 초록인형, 닥종이인형, 마리오네트 등 독특한 개성을 자랑하는 인형들이 등장한다.
또 인형 제작에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는 국내외 유수의 인형업체와 인형작가들도 대거 참여한다. 인형이 가진 아름다움과 특징을 강조한 실험적인 작품은 물론 수 억 원에 달하는 희귀인형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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