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건이 미래의 아이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결혼에 대한 생각이 예전보다 더 간절하다고 토로했다.
장동건은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중훈쇼 대한민국 일요일밤'에 첫 게스트로 출연, "결혼을 예전보다 하고 싶은 생각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맞선 비슷한 것을 한 두 번 정도 본 적이 있다"면서 "상대방은 나에 대해 많이 알지만 나는 그렇지 못하니깐 교제가 쉽지 않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사귀게 되면 영화도 보고 외식도 하고 그래야 하는데 그렇게 만나기가 쉽지 않다 보니 어려워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장동건은 "요즘 들어 나이가 들어가는 것을 느끼는 게 오빠라는 소리를 들으면 미안하다"면서 "어린 팬들이 오빠라는 소리를 잘 못하더라"며 웃었다. 그는 "요즘 들어 트로트가 좋아지고 있다"면서 직접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장동건은 이날 녹화에서 CF에서 직접 불러 화제가 된 '되고송'은 물론 트로트까지 선보이는 한편 근황과 학창시절 이야기, 나이가 든다는 것, 좋아하는 여성상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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