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코브니 재결합설, 시의적절 동반출연작 개봉

도병욱 기자  |  2008.12.15 15:09
한때 파경에 이르러 마음고생을 겪었던 데이비드 듀코브니(48)-티아 레오니(42) 부부 사이에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최근 듀코브니와 레오니가 함께 외출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두 사람은 서로 관계를 조용히 진전시켜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0월 두 사람의 파경을 알리는 보도가 연일 이어지고 듀코브니가 테니스 여코치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주장까지 이어졌던 상황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 온라인판은 10월 "듀코브니와 레오니는 몇 달째 별거 상태"라는 듀코브니 변호인의 말을 전했다. 당시에는 두 사람이 이혼을 선택할 가능성도 높다는 관측이 여기저기서 나오기도 했다.

그 와중에 듀코브니가 테니스 여자코치와 불륜을 맺었다는 보도가 나왔고, 듀코브니가 해당 매체를 고소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듀코브니는 이에 앞서 지난 9월 자신이 섹스중독증에 걸렸고, 치료를 위해 재활센터에 들어간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런 이유들이 파경의 원인 아니냐는 추측도 난무했다.

한편 두 사람의 재결합설이 점차 퍼지고 있는 가운데 듀코브니와 레오니가 동반 출연한 영화가 한국에서 개봉한다.

두 사람은 오는 24일 개봉하는 '하우스 오브 디'에 동반 출연했다. 영화의 감독과 각본 역시 듀코브니가 맡았다. 듀코브니의 영화에 레오니가 출연한 셈이다.

원래 이 영화는 2004년 미국에서 처음 공개됐다. 국내개봉이 늦어진 가운데 만약 2달 전에 한국에서 개봉했다면 '부부동반출연'이라는 수식어가 머쓱해질 뻔 했다. 다행스럽게도 두 사람 사이가 다시 가까워지고 있을 때 국내에서 개봉하게 됐고, '동반출연' 홍보는 시의적절했다.

두 사람이 동반출연하게 된 계기도 독특하다. 레오니가 남편에게 자신을 써달라고 자청한 것. 레오니는 "남편 영화에 너무 참여하고 싶었다"면서 자신에게 토미 엄마 역할을 맡겨달라고 부탁한 사실을 공개했다. 듀코브니는 "내 아내는 훌륭한 배우"라는 말로 레오니를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하우스 오브 디'는 신체나이는 41세지만 정신연령은 11세인 파파스(로빈 윌리암스)와 13세 소년 토미(안톤 옐친)의 우정을 보여주며, 소년시절의 성장통이 이후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진단한다.

동반출연은 듀코브니-레오니 부부만이 아니다. 주연을 맡은 로빈 윌리암스는 딸과 함께 출연했다. 로빈 윌리암스의 딸인 젤다 윌리암스는 이 영화에서 토미의 상대인 멜리사 역을 맡았다. 로빈 윌리암스가 자신의 딸을 추천했고, 듀코브니는 젤다를 보자마자 그녀를 선택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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