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측 "고무장갑 응원은 팬들이 먼저 제안"

길혜성 기자  |  2008.12.15 15:36
<사진캡처=SBS '인기가요'>


5인조 걸그룹 카라가 팬들의 이색 응원에 미소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달 초 2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한 카라는 현재 타이틀곡 '프리티 걸'로 방송과 공연을 무대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 중이다. 그런데 카라가 지난 14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했을 때, 팬들이 핑크빛 고무장갑을 끼고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카라 소속사인 DSP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카라는 '프리티 걸' 중간에 인기 개그맨 김국진씨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코너에서 신날 때 선보이고 있는 두 팔을 높이 들고 상체를 흔드는, 이른바 '예예 춤'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춤을 본 팬클럽 회원 중 일부가 지난 주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와 '예예 춤을 출 때 팬들도 핑크빛 고무장갑을 끼고 카라와 똑같은 동작을 하겠다'고 제안, 재미있을 것 같아 흔쾌히 승낙했고 14일 '인기가요' 때부터 본격적으로 고무장갑 응원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DSP엔터테인먼트 측은 "카라는 팬들의 고무장갑 응원에 힘을 많이 얻어 앞으로 더욱 열심히 '프리티 걸' 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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