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뿔났다' 방송영상그랑프리 대통령상

도병욱 기자  |  2008.12.17 13:31
KBS 주말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이하 엄뿔)를 제작한 신현택 삼화네트웍스 대표가 '2008 방송영상그랑프리'에서 대통령상을 받는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는 17일 "엄뿔은 최고시청률 42.7%와 연속 17주간 시청률 1위를 차지한 올해 최고의 드라마"라며 "일본, 대만을 비롯한 다수 아시아 국가에 수출되는 등 한국방송 산업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종영한 '엄뿔'은 다른 드라마처럼 젊은이의 연애와 사랑을 중점적으로 다루기보다는 '엄마'라는 존재와 '가족'의 의미를 파고들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수출을 담당했던 김의준 SSD 대표가 받을 예정이다. '태왕사신기'는 톱스타 배용준과 문소리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작품.

우수상은 MBC 드라마 '베토벤바이러스'의 김종학프로덕션의 김종학 대표와 '7000개의 얼굴 필리핀'(KBS-필리핀 NBN 공동제작)의 판미디어홀딩스의 이창수대표, KBS미디어 수출사업팀이 받는다.

크리에이티브상 드라마 제작 분야는 SBS 드라마 '식객'의 이진석 JS픽쳐스 대표에게, 다큐 제작 분야는 SBS 스페셜 '기적의 열쇠'의 송미현 미디어콘텐츠혜윰에게, 지역 제작 분야는 '고인돌 루트'를 제작한 추종탁 KNN 기자에게 돌아갔다.

또 PP 제작 분야에서는 '김훈의 자전거, 유럽을 달리다'의 강성욱 한국HD방송 PD가, 뉴미디어 제작 분야에서는 '천국의 국경을 넘어'의 이학준 조선일보 기자가 수상자로 뽑혔다.

특별상은 한국 이미지 제고에 앞장 선 바야르후 몽골 아레나 스튜디오 대표에게, 공로상은 한류 및 수출에 기여한 공로로 장한성 한국방송인회 회장에게 수여된다. 장 회장은 1977년 해외프로그램 시장에 처음 진출해 한국 프로그램을 세계에 알리는 공을 세웠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장상은 SBS 드라마 '일지매'의 최란 작가와 KBS '환경스페셜-도전 에너지 자립, 7일의 기록'의 나은정 INT디지털 작가, 몽골과 공동 제작한 '바다흐 가족의 외출'의 이재열 카메라감독이 수상한다.

방송영상그랑프리는 방송프로그램의 한류 지속화를 위한 공헌과 산업 진흥, 작품의 완성도, 대중성 등을 심사해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유통부문, 지역방송 등 분야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방송영상그랑프리는 방송영상산업의 발전에 지대한 공허을 하는 산업부문 포상을 통해 한류 콘텐츠 기획과 수출을 발전시키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KBI가 주관하는 이 상의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 방송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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