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연예대상, 팀으로 준다면? '무도' '우결' '무릎팍' 등

김겨울 기자  |  2008.12.22 14:59
<사진제공='우리결혼했어요'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무릎팍도사'(위쪽 왼쪽에서 시계방향)>


'2007 MBC 연예대상'의 영예의 대상은 '무한도전' 팀이 차지했다. 이 날 대상 수상자로 '무한도전' 유재석과 '황금어장-무릎팍 도사' 강호동이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것과 달리 '거침없이 하이킥' 이순재와 '무한도전' 팀의 공동 수상은 허를 찌르는 수상이었다.

22일 MBC 측은 '2008 MBC 연예대상'의 쇼 버라이어티와 시트콤ㆍ코미디 부문의 최우수상, 우수상, 신인상 후보를 발표했다. 하지만 MBC 측은 대상 후보는 비밀에 부친다는 입장을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2008 MBC 연예대상'의 한 관계자는 "대상은 지난해처럼 팀으로 수상할 수도 있는 만큼 여러 부분을 고려중이라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만약 대상을 팀으로 준다면 '무한도전',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결혼했어요'나 '황금어장-무릎팍도사',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등 줄 팀이 많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현재 '2008 MBC 연예대상'의 대상으로 연예관계자들이 유재석과 강호동으로 의견이 좁혀진 가운데 만약 팀으로 주게 된다면 누가 받게 될지 가능성을 점쳐봤다.

우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선전한 '무한도전'을 들 수 있다. 이들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중계 캐스터로, 에어로빅 종목 전국 체전에 출전하는 등 수많은 이슈를 냈을 뿐 아니라 시청률 면에서도 높은 활약을 했던 만큼 2년 연속 수상할 가능성도 있다.

이어 오는 24일 120회를 맞이하는 '무릎팍도사'가 있다. 발레리나 강수진, 소설가 황석영, 선행 부부 션과 정혜영 등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게스트로 초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던 '무릎팍 도사'는 기존의 토크쇼와 다르게 포맷 토크쇼라는 새로운 장르로 선전했다는 평이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결혼했어요'도 후보로 꼽힌다. 가상 결혼이라는 세계 최초의 실험적인 포맷을 인기 연예인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개미커플', '알신커플', '쌍추커플' 등 다양한 커플들의 인기와 함께 스타들 개개인이 아이콘이 될 정도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라디오 스타','명랑히어로', '음악여행, 라라라'까지 세 방송에 출연하는 '라~브라더스'의 시발점인 '라디오 스타' 역시 수상 가능성이 점쳐진다. 김국진, 김구라, 윤종신, 신정환으로 이뤄진 이들은 특유의 재치와 환상적인 조화로 개그 그룹으로서 가능성을 열었다.

이밖에 아줌마 예능인들을 대거 배출한 '일요일 일요일 밤에-세바퀴'와 대표적인 연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월요 예능 강자로 꼽히는 '놀러와' 등을 꼽을 수 있다.

반면 지난해 '거침없이 하이킥'의 선전과 달리 올해 '코끼리', '크크섬의 비밀', '그분이 오신다' 등 시트콤들이 저조한 시청률로 대상 가시권에서 벗어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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