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클' 안내상·김희정..열정적 탱고 '후끈'(이모저모)

김지연 문완식 기자  |  2009.01.01 01:28
ⓒSBS


'2008 SBS 연기대상'이 30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올 한해 SBS 드라마에서 왕성한 활동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했다. '2008 SBS 연기대상'(이하 '연기대상')의 이모저모를 모아봤다.

○…'조강지처클럽' 출연진은 이 날 시상식 2부 오프닝 무대를 탱고, 왈츠, 살사 등 멋진 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날 무대를 위해 약 2주 정도 연습했다는 이들은 유쾌한 표정과 매끄러운 춤솜씨로 좌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준기 문근영 중에 대상?'. 이 날 시상식은 북과 가야금이 울리는 가운데 시작됐다. 그런데 오프닝 화면에서 이준기가 대상 트로피를 훔치고 문근영이 붓으로 '大賞'을 적어 이 둘 중에 대상이 나오는 '대상 예고편'처럼 비쳤다.

○…연속극 부문 조연상 시상자로 나온 오대규는 SBS 공채 1기 동기인 김희정을 향해 "정말 고생 많았다"며 "아프고 힘들었던 만큼 내년에는 연기를 마음껏 펼치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짠하게 했다. 결국 김희정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일지매'의 이원종 이문식 이준기가 SBS '웃찾사'의 '웅이 아버지'를 패러디한 무대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평소 남다른 유머를 발휘하던 이들은 개그맨 못지않은 무대로 관객들을 폭소케했다.

○…이 날 '바람의 화원'에서 함께한 문채원과 '베스트 커플'에 뽑힌 문근영은 다음에는 남자 배우와 베스트 커플에 뽑히고 싶다고 간절히(?) 눈길을 끌었다.

ⓒSBS

○…예상치 못한 대상 수상에 문근영이 하염없는 눈물을 쏟았다. 문근영은 "감사한 마음보다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눈물로 수상소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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