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 24'의 김주하 앵커가 MBC 파업의 정당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김주하 앵커는 3일 MBC 노동조합 공식 카페 '힘내라! MBC'를 통해 공개된 릴레이 인터뷰에서 "저희(MBC)가 만약에 그냥 우리 밥 그릇 하나 챙기려고 그런다면 이렇게 당당히 크게 목소리를 낼 수 없을 것"이라며 "언론인으로서 언론이라는 이름을 앞에 걸고 앞에 나설 수도 없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주하는 이 인터뷰에서 "우리 언론을 지키고자 그리고 국민방송으로서 MBC의 입장을 지키고자, 그럼으로써 국민의 입이 되고 눈이 되는 그 자리를 지키려고 한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이 네티즌 여러분이 이해를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지금 현재 이대로는 안된다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렇기 때문에 MBC가 일부 재벌과 또 다른 소수의 신문사에 넘어가야 된다는 것에 대해서도 그 누구도 쉽게 공감할 수 없을 것"이라고 파업의 당위성을 밝혔다.
김주하 앵커는 또 "만약에 이 법이 통과돼 MBC가 지금 현재의 모습이 아닌 일부 재벌과 언론의 소유가 돼 있다면, 당연히 지금과 같은 보도는 나올 수 없다"라며 "일부 언론, 다른 신문사나 재벌의 입이 돼서 혹은 그들의 이해관계에 맞춰 보도를 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진실된 보도는 가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하 앵커는 이번 인터뷰에서 "엊그저께 있었던 모 방송사의 있어서는 안 될 행위들 기억하실 텐데, 정말로 방송에서 보여지는 것과 현재 상황이 다른 모습을 우리가 보도할 수밖에 없다면 우리는 언론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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