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5일 개막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작 25편 확정

김관명 기자  |  2009.01.16 14:01

오는 2월5일 개막하는 제5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작(경쟁+비경쟁) 26편 중 25편이 확정됐다.

16일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베를린영화제측은 15일(현지시간) 지난 해 12월12일 발표된 11편 외에 14편을 추가로 발표했다. 이로써 총 26편의 초청작 중 한 편만을 남겨두고 있다.

초청작 중 아시아 작품은 첸카이거 감독의 '매란방'(중국. 사진)과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엘리에 관하여'(이란) 등 단 두 편에 그쳤다. 아쉬가르 파르하디는 2003년 데뷔작 '사막의 춤'이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다.

또한, 베르트랑 따베르니에 감독의 '인 더 일렉트릭 미스트'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인 굴나라 사르세노바(카자흐스탄)가 기획한 작품이다.

초청작은 이외에 개막작 '인터내셔날'(감독 톰 티크베르. 미국 독일. 비경쟁부문)을 비롯해 스티븐 프리어즈 감독의 '체리'(영국), 미첼 리히텐슈타인 감독의 '행복의 눈물'(미국), 안네트 올센 감독의 '어린 병사'(덴마크), 애니메이션 '핑크 팬더2'(미국. 비경쟁부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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