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日팬들로 서울시내 호텔 '만원사례'

이수현 기자  |  2009.02.16 16:54


동방신기의 공연을 보러 온 일본 팬들 때문에 서울 시내 호텔이 만원사례를 이루고 있다.

라마다 호텔 앤 스위츠 관계자는 16일 "19일부터 21일까지 우리 호텔에 방이 없다"며 "객실이 300개가 넘는데 그 중 일본인 고객이 예약한 방만 200여 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엔고 현상 때문에 서울 명동 부근의 호텔은 항상 붐비지만 이 시기에는 명동 뿐 아니라 서울 시내 대부분의 호텔이 만원을 이루고 있다"며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동방신기 공연을 보러온 일본 고객들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동방신기 소속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개별적으로 오는 일본팬의 숫자는 파악하지 못했다"며 "팬클럽 투어를 통해 공연을 보러 오는 일본팬은 숫자가 많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동방신기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세 번째 단독 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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