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11일 KBS 2TV '뮤직뱅크'가 프로그램을 개편, 처음으로 현재와 같은 'K-차트' 제도를 선보였다. 기존의 '뮤뱅 차트 쇼'를 업그레이드해서 통합적인 수치를 내놓은 것이다.
이후 1년여, '뮤직뱅크'는 다양한 기록들을 남겼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음악프로그램 중 하나로 500회가 이르기까지는 더욱 다양한 기록을 남겼지만 'K-차트'라는 확실한 기준과 수치로 남은 것은 1년 여 시간이 더욱 빛나게 한다.
'K-차트'는 음반 차트, 디지털 음원 차트, 시청자 선호도 차트를 모두 통합해서 선정된다. 매주 순위가 발표되지만 가장 의미를 갖는 것은 매 월 말, 모든 조사 결과를 종합해서 선정되는 통합차트다.
2008년 1월 11일 첫 발표된 K-차트 최초의 1위는 빅뱅이었다. 당시 '마지막 인사'로 인기몰이 중이던 빅뱅은 그 기세를 이어 2월 1일 방송된 첫 K-차트의 1월 통합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후 2월 통합차트에서는 소녀시대가, 3월에는 쥬얼리가, 4월에는 이승기가 1위를 차지했다. 5월에는 MC 몽이 1위로 이름을 올렸으며 6월에는 원더걸스 '소 핫'이 7월에는 브라운아이즈의 '가지마 가지마'가, 8월에는 서태지의 '모아이'가 선정됐다.
가을로 넘어가 9월 통합차트에서는 다시금 빅뱅이 '하루하루'로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11월 7일 방송된 10월 통합차트는 동방신기가 1위를 차지했으며 11월과 12월은 다시금 빅뱅이 '붉은 노을'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월 30일 방송된 2009년 첫 통합차트 1위로는 소녀시대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1년여, 가장 많이 K-차트의 통합차트 1위를 차지한 주인공은 빅뱅이었다. 빅뱅은 2008년 1월, 9월, 11월, 12월, 4차례에 걸쳐 통합차트 1위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 빅뱅은 9월 통합차트 1위와 2위에 연달아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빅뱅 외에도 동방신기가 2008년 10월에 브라운아이즈가 7월에 1위와 2위로 연달아 이름을 올리는 기록을 세웠다.
다수의 통합차트 1위 수상자들, 그 중에서 가장 최고점은 8월 통합차트에서 11485.75점을 기록한 서태지의 '모아이'였다. 서태지는 디지털 점수 1445.19점, 선호도 점수 2101.90점에 7938.66점 이라는 높은 음반 점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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