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열애고백 "우리 사랑 응원해달라"

이수현 기자  |  2009.02.19 10:01
가수 MC몽이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열애사실을 당당하게 고백했다.

MC몽은 19일 새벽 1시께 자신의 미니홈피 사진첩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글을 올렸다.

MC몽은 "많은 분들에게 당당히 제 잘못과 제 사랑을 고백하려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MC몽은 "지난해 4월 3년 동안 교제했던 친구와 이별하고 방황했다. 4집에 전념할 수 있었고 운이 좋아 '서커스'며 '1박 2일'까지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며 "시간이 흘러 가을이 찾아오면서 한 여자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 글에서 MC몽은 "그 여인은 너무나 독실한 크리스천이며 훌륭한 부모님 곁에서 자란 누구보다 가슴이 따뜻한 여인"이라고 말했다.

MC몽은 "우린 어느 연인들처럼 데이트 한번 신나게 하지 못 했다"며 "늘 항상 스케줄 끝나면 차에서 잠깐 보고 차 마시고 그 친구는 겉으로 내색은 안 해도 아마 저와 교회도 가고 기도하는 모임에 같이 가길 원했다"며 "그 흔한 극장에도 가고 싶었을 거다"며 안타까운 속내를 드러냈다.

MC몽은 "100일 지나면서 전 변하기 시작했다. 그 사랑이 당연하다 생각했다. 한심하다"며 "그 사랑을 테스트하듯 그 여인에게 거짓말만 늘어놨다"며 자책했다. MC몽은 " 너무나 어린 나이에 큰돈을 만지고 나름 좋은 차 좋은 집에 살면서 사랑과 인생의 가치관은 썩어가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MC몽은 "그 여인은 지금 너무 힘들어 한다"며 "그 친구가 기도원에 간 사이에 그 친구가 좋아하고 의지하는 한 목사님을 찾아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썩어버린 제정신을 이제부터라도 되돌려 보고 싶다"며 "마음 담긴 일을 시작하려 한다. 이젠 그 무엇도 속이고 싶지 않다"며 글을 쓰게 된 동기를 밝혔다.

MC몽은 "제 사랑도 제 일도 더 이상 속이고 싶지 않다"면서 "제 마음 가는 대로 그 사랑 표현하고 그 사랑 지켜주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 MC몽은 "어디서 들은 얘기지만 마치 그 여인과 손바닥처럼 느껴진다. 앞과 뒤는 한 몸이지만 뒤집지 않고는 볼 수 없는 너무나 먼 사이처럼"이라며 "더 이상 속이면 아마 제가 쓰는 가사도 썩어질까 두렵다"고 털어놨다.

이 글의 마지막에 MC몽은 "아마 이 글이 얼마나 위험한 글인지 알지만 제가 다시 태어나기 위해선 대중들이 필요하다"며 "여러분에게 이제 다시 한 번 고백하고 그 사랑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Who' 美 빌보드+英 오피셜 차트 14주 연속 차트인..세계 양대 차트 인기 순항
  2. 2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10월 3주차 베스트 남돌 1위..'5주 연속 No.1'
  3. 3'무려 H컵' 스트리머, 파격 할로윈 패션 '만화 같은 볼륨'
  4. 4송가인, 독주는 계속된다..168주 연속 스타랭킹 女트롯 1위
  5. 5'제2의 김광현 떠나보내다니...' 트레이드 빅딜→FA 투수 최대어 거취에도 영향 주나
  6. 6트리플스타, 사생활 논란 후 '두문불출'.."어제부터 식당 안 와"
  7. 7한소희, 94년생 아니었다
  8. 8美쳤다! 방탄소년단 지민 스타랭킹 남자아이돌 157주째 '1위'
  9. 9안효섭, 화류계 에이스 된다..'선업튀' 감독 신작 男주인공
  10. 10잘생겼다! 방탄소년단 진 스타랭킹 남자아이돌 '3위'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