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 제작자, 흥행수익-대통령관람 진실 밝힌다

김건우 기자  |  2009.02.19 12:21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의 제작자인 고영재 PD가 영화 흥행에 대해 긴급 기자회견을 갖는다.

19일 '워낭소리'의 배급사 인디스토리의 관계자는 "고영재 PD가 '워낭소리'의 흥행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워낭소리'가 80만 관객을 넘으면서 수익률에 대해 많은 보도가 이뤄지고 있다"며 "수익에 대한 것과 이명박 대통령 내외의 영화관람에 관해 입장을 밝힐 것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영화 '우리학교' 행사와 '워낭소리' 일본 배급 문제로 일본에 머물고 있는 고영재 PD는 19일 오후 한국에 귀국할 예정이다.

고PD는 최근 '워낭소리'의 흥행을 둘러싼 보도에 대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정확하게 수익이 어떻게 되는지 아직 알 수 없다. 영화의 주인공인 노부부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밝혔었다.

'워낭소리'는 지난달 15일 7개 개봉관에서 시작해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에 138개까지 개봉관을 늘리며 독립영화의 꿈인 100만 관객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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