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인기 걸 그룹 카라가 1000 여 명의 팬들이 참석한 첫 팬 미팅을 성공리에 마쳤다.
카라는 22일 오후 7시 서울 월계동 광운대학교 문화관 대극장에서 2007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팬 미팅을 가졌다.
'카라 초콜릿 파티'라는 제목의 이번 팬 미팅은 개그맨 양배추의 사회로 진행됐다. 2시간 가까이 진행됐던 이번 행사에서 카라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이라도 하듯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하니'로 팬 미팅을 막을 올린 카라는 '나는', '락유', '베이비 베이비', '프리티 걸' 등 5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노래실력을 뽐냈다.
공연 중간 중간 팬들을 위한 토크쇼와 퀴즈쇼,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졌다.
한승연은 이 날 토크 쇼 중간 애청곡이라며 장윤정의 '짠짜라'를 구성지게 불러 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강지영도 이에 뒤질 새라 이자연의 '찰랑찰랑'을 낭랑한 목소리로 불러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 날 생애 첫 미팅 행사를 마치며 카라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와주신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또 한 번 했으면 좋겠다"고 '생애 첫 팬 미팅' 소감을 전했다.
개그맨 양배추의 진행으로 이뤄진 이 날 카라의 팬 미팅 행사에는 사전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0여 명의 팬들이 전국 각지에서 참석, 그녀들의 첫 팬 미팅을 축하했다. 이들 팬들은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자리를 꽉 매우고 카라의 등장을 기다렸다.
특히 팬 과반수이상이 남학생 등 '누나부대'로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행사 내내 오렌지 색 풍선을 흔들며 흡사 군대를 방불케 하는 굵은 목소리로 행사장이 떠나갈듯 함성을 지르며 자신들의 '여신들'을 성원했다.
이 날 행사 직후에는 카라 멤버들과 팬 간 포토타임이 진행돼 팬들을 흡족케 했다.
한편 카라는 지난해 12월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한 뒤 타이틀곡 '프리티 걸'로 인기몰이를 했다. 카라는 현재 후속곡인 '하니'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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