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다귀즘' 한민관, 예능계 접수 조짐

김수진 기자  |  2009.02.23 08:48
개그맨 한민관 ⓒ최용민 기자 leebean@


"스타 되고 싶으면 연락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낸 개그맨 한민관이 스타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것도 개그계를 벗어나 예능계에서다.

한민관은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에 출연해 특유의 입담과 개그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뿐 아니라 '1박2일' 출연자와 제작진까지도 모두 사로잡았다.

한민관은 '시청자와 함께 한 1박2일'에서 단연 돋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방송이후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할 정도다.

한민관의 넘치는 끼는 지난해 진행된 2008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도 빛을 발했다. 가수 비의 '레이니즘'의 안무를 그대로 재연해 화제가 됐으며, 지난 22일 '1박2일'에서도 그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사실 그의 끼는 어린 시절부터 검증받았다. 아역 탤런트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1995년 방송된 SBS '모래시계' 7회에 출연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내 피도 뽑아주세요"라고 수혈을 자원하는 어린이였다. 개그맨 데뷔 직전, 지난 2003년 종영된 KBS 2TV '긴급구조 119'에서는 재연배우로 고정출연하기도 했다.

연체동물 같이 유연한 몸매는 어제 오늘의 노력으로 쌓인 결과가 아니다. 그는 지난해 8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학교 시절부터 춤을 배웠다. 비보이가 됐으면 하는 희망도 있었다"며 " 과거의 소중한 경험들은 현재의 나를 이끄는 원동력임을 새삼 깨닫고 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조만간 그의 모습을 '개그콘서트 뿐 아니라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볼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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