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동기' 이민호·박보영을 잡아라" 업계 '후끈'

김수진 기자  |  2009.03.04 09:07
2009 연예계 최고의 기대주 이민호(왼쪽)와 박보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2009년 연예계의 최고 기대주 이민호와 박보영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이민호와 박보영은 방송계와 영화계의 섭외 1순위로 자리를 잡으며 수많은 작품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방송중인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를 통해 '구준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이민호가 지금까지 출연 제의를 받은 영화만 10여 개. 드라마 출연제의까지 감안하면 하반기 촬영에 돌입하는 대부분의 작품에서 러브콜을 받은 셈이다.

지난해 개봉해 800만 관객 몰이에 성공한 영화 '과속스캔들'을 통해 귀하신 몸이 된 박보영도 마찬가지. 드라마와 영화 출연 제의가 끊이지 않는 상태다.

최고의 톱스타 유망주인 이민호와 박보영의 남다른 인연으로, 두 사람의 동반 출연제의도 있다. 한 관계자는 "이민호와 박보영을 주인공으로 계획한 작품의 출연섭외도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데뷔 동기라는 점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방송된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했다. 현재 두 사람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비밀의 교정'은 앙코르 방송이 결정되는 등 뒤늦게 주목받을 정도다.

업계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은 신중하게 차기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단박에 받은 뜨거운 관심만큼이나 향후 행보에도 신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민호 소속사 관계자는 4일 "'꽃보다 남자'가 끝난 상태가 아니다. 작품이 끝날 때 까지는 이 작품에 몰입할 예정이다"면서 "차기작은 작품이 끝난 이후에 결정할 예정이며, 드라마나 영화 장르에 구분 없이 신중하게 검토한 뒤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보영 소속사 관계자 역시 "차기작은 신중하게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출연 섭외를 받은 드라마와 영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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