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바쁜 스케줄 불구 9일 발인식 참석 '눈길'

분당(경기)=김지연 문완식 기자  |  2009.03.09 06:42
9일 새벽 고(故) 장자연의 발인식에 참석한 구혜선 ⓒ임성균 기자 tjdrsb23@

탤런트 구혜선이 바쁜 촬영 스케줄과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고(故) 장자연의 발인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 숨진 채 발견된 고 장자연의 발인식이 9일 오전 6시15분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고 장자연은 KBS 2TV '꽃보다 남자'에 악녀 3인방 중 써니 역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에 이날 발인식에는 이른 시간과 생방송과 마찬가지로 바쁘게 돌아가는 촬영에는 불구하고 '꽃보다 남자'의 여주인공 구혜선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구혜선은 검정색 투피스에 회색 목도리를 두르고 발인식에 참석, 슬픔에 겨운 듯 눈물을 글썽였다.

고인의 시신은 이날 오전 6시15분 발인, 화장을 위해 운구차로 옮겨진 뒤 경기도 수원시 연화장으로 향했다. 한 줌의 재로 변할 고인의 유해는 전라북도 정읍에 안치될 예정이다. 이곳은 10년 전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의 부모 묘가 위치한 곳이다.

한편 고 장자연은 7일 오후 분당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42분 고인이 복층으로 된 집안 계단 난간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친언니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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