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비누방울 의상, 진짜 터졌나

이혜림 인턴기자  |  2009.03.16 17:13
↑레이디 가가 ⓒ공식홈페이지(左)

'제2의 마돈나'라고 불리는 미국 가수 레이디 가가(Lady GaGa, 23)의 ‘비누방울 의상’이 화제다.

레이디 가가는 미국 샌디에고 하우스오브블루스 공연장에서 열린 ‘The Fame Ball tour’의 첫 무대에서 몸에 딱 붙는 옷 위에 비누방울로 된 코트을 입고 나왔다.

미국 인터넷 매체 ‘메일온라인’은 13일 “레이디가가가 자신의 투어콘서트 첫 무대에서 혁신적인 의상을 입고 나와 대중의 상상력을 자극시켰다”며 비누방울 코트를 비롯한 그의 독특한 의상 사진을 공개했다.

레이디 가가의 파격적 의상과 공연에 대해 현지 네티즌들은 “그녀는 항상 새로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진정한 스타”라며 “마돈나에 필적할만한 스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비슷한 기질을 가졌다”고 호평하고 있다.

국내 네티즌들도 “역시 가가의 패션은 우릴 실망 시키지 않는다” “비누방울이 공연 중에 몇 개 터졌다는 얘기가 있다”며 그의 파격패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매체는 "레이디 가가는 자신의 독특한 스타일이 '숙녀가 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말해주는 것'이라고 묘사했다"며 "그의 별난 감각은 평소 패션 쪽에 관심이 많던 어머니의 영향이 크다"고 전했다.

또 레이디 가가는 빌보드 매거진을 통해 "나는 잠을 자지 않을 정도로 이번 공연에 흥분돼 있다. 지난해와는 전혀 다른 무대를 보여줄 것이다"며 투어에 대한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환상적인 공연은 ‘푸시캣돌스’의 오프닝 공연 같이 소규모 공연을 하는 동안 계획할 수 있었다”며 “공연장의 규모에 따라 세 가지 버전의 쇼를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싱글 앨범 ‘Just Dance’로 데뷔한 레이디 가가는 락밴드 Queen의 ‘Radio GaGa’에서 이름을 따왔다. 올 1월 미국 빌보드와 영국 UK 싱글 차트에서 동시에 3주간 1위에 오르는 등 신예스타로 떠올랐다.

데뷔 전 푸시캣돌스와 뉴키즈온더블록 등의 음반작업에 참여했다고 알려지면서 음악성과 스타성을 겸비한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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