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우(流星雨)'의 주인공 장한(張翰, 한국 구준표역)이 베이징 공안(경찰)에 소환됐다고 17일 일본 미디어 서치차이나가 보도했다.
중국 소식을 전하는 일본미디어 서치차이나는 “호남위성TV가 제작중인 드라마 ‘유성우’의 주인공 장한이 체포된 경력이 있어 최근 다시 북경 경찰에 소환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의하면 장한은 2007년 자동차 운전으로 교통법규를 위반하고 차에 경관을 매달고 질질 끈 채로 도망쳐 중상을 입게 했다.
서치차이나는 “정보의 출처는 지금까지 호남위성TV의 내막을 폭로해온 ‘무미사’라는 개인 블로그지만 블로거가 방송국 내부인사로 국의 선전을 위해 여러 가지 게시물을 올린다는 소문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어떤 개인 블로그로부터 나온 장한 사건의 정보에는 중국에서 방송된 뉴스중 '피의자' 장한이 조사를 받고 있는 동영상도 있다. 당시 이름은 '장한(張漢)'이다”며 “과거를 숨기기 위해 예명을 지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드라마 관계자는 중국 언론에 “장한이 체포된 적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베이징 경찰에 소환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그는 중국 푸첸성 아모이에서 계속 촬영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유성우’는 일본만화 ‘꽃보다 남자’(카미오 요코)를 원작으로 한 중국 드라마로 5월 크랭크업이 예정돼 있다. 대만 일본을 이어 한국에서도 드라마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중국판’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장한은 극중 꽃미남 4인조 ‘F4’의 윈하이(한국 구준표)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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