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은, 공포영화 '비명' 캐스팅… 남상미와 호흡

김지연 기자  |  2009.03.20 08:15

가수 빅마마의 '배반' 뮤직비디오에서 하정우를 울린 여인으로 화제를 모은 신예 오지은(28)이 공포영화 '비명'에 캐스팅됐다.

오지은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0일 "오지은이 '비명'에 캐스팅됐다"며 "극중 희진(남상미 분)과 한 아파트에 살며 의문의 사건 가운데 놓은 미스터리한 인물 정미 역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비명'은 '살인의 추억' 연출부 출신인 이용주 감독의 데뷔작으로, 신들린 소녀를 둘러싼 잔혹한 욕망과 핏빛 공포를 담은 미스터리 호러 작품이다.

실종된 동생을 찾기 위해 단서를 쫓다 동생이 신들린 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혼란에 빠지는 여주인공 희진 역에 남상미가, 의문의 사건을 맡게 되는 베테랑 형사 태환 역에 류승룡이 캐스팅됐다.

한편 '비명'은 19일 크랭크인했으며, 올 여름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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