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 중인 일본 야구 대표팀의 간판 스즈키 이치로가 다시 입을 열었다.
이치로는 20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한국과의 조별 순위 결정전이 끝난 직후 일본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한국에) 3연패는 할 수 없었다. 프라이드의 문제다"라고 말했다.
이어 "괴로운 싸움이라고 하는 것은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라며 "아시아의 두 팀이 남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치로의 부진과 함께 한국에 1승 뒤 2연패를 당한 일본은 네 번째 한일전에서 승리를 거둠에 따라 이번 대회에서 2승 2패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한편 한국과 일본은 오는 22일과 23일 각각 베네수엘라와 미국을 상대로 준결승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이 준결승에서 승리하면 결승에 진출하게 돼 다섯번재 재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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