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속 퀴즈프로, 생계형 참여자 늘었다

최문정 기자  |  2009.03.21 15:43
난치병 투병 딸을 위해 KBS 1TV 퀴즈프로그램 '퀴즈 대한민국'에 출연, 퀴즈 영웅에 등극해 화제가 됐던 강요성 씨 <사진출처=KBS>

경제 위기의 여파가 사회 전반을 물들이고 있는 가운데 TV 퀴즈프로그램에도 그 영향이 직접적으로 미치고 있다.

21일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퀴즈프로그램의 일반인 참가자의 수준이 경제 위기 이전에 비해 한층 높아졌다. 상금 및 상품이 걸린 퀴즈 프로그램에 생계형 참여자들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 퀴즈프로그램의 제작관계자는 "최근 예심에 참여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참가자들의 수준도 높아졌다"며 "숨어있는 고수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 전에는 생각이 없다가 경제적으로 힘드니까 상금을 목적으로 출연을 결정하는 이들이 늘었다"며 "생계형 참여자들이 늘어난 셈"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제가 어려워지니 그 변화의 여파가 프로그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시대가 이런 현상을 만드는 것이 아닌가 싶어 한편으로는 가슴이 아프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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