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대의혹' 사무실 수색결과, 이르면 23일 윤곽

분당(경기)=김건우 기자,   |  2009.03.23 08:58

경찰이 21일 압수수색한 고 장자연의 소속사의 옛 사무실에 대한 물품 분석 결과가 24일께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23일 탤런트 장자연의 자살경위를 수사 중인 분당경찰서 관계자는 "고인 소속사의 옛 사무실의 압수물품 분석 결과를 23일 또는 24일경에 대략적으로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21일 장자연의 소속사 옛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이곳은 소속사가 청담동으로 이전하기 전 사용했던 3층짜리 건물로, 1층에 와인바 2층에 사무실, 3층에 접견실로 이뤄져 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3층 접견실에 침대와 샤워시설이 발견돼 성접대, 성강요 등이 의심됐다. 경찰은 44개 품목 201개 물품을 압수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201점 물품에 음악 CD를 각각 1개씩 센 것도 포함된다. 실제 중요한 물품은 20점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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