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쇼트 세계 신기록 세우며 1위

ISU세계선수권대회 쇼트 프로그램 1위 차지

도병욱 기자  |  2009.03.28 11:12
김연아(19·고려대)가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김연아는 28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티아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펼치며 76.12점을 따내 1위에 올랐다.

54명의 선수 중 52번째로 빙판 위에 오른 김연아는 '죽음의 무도'에 맞춰 연기를 펼쳐 기술점수에서 43.4점, 프로그램 구성점수에서 37.72점을 따냈다.

2위를 차지한 조애니 로세트(67.9점)와 라이벌 아사다 마오(66.06·3위)와 크게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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