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밤' 새코너 '대망' 4.7% 저조한 출발

김현록 기자  |  2009.03.30 09:01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새 코너 '대망'이 4.7%의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을 알렸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일밤' 1부 '생태보고서 대망'(이하 '대망')이 4.7%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용만, 탁재훈, 김구라, 윤손하, 신정환, 이혁재 등이 MC를 맡은 '대망'은 정해진 대본 없이 내공 최고의 예능 MC들과 이들을 지휘해야 하는 나이 어린 신입 PD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 매 회 펼쳐지는 코너.

이날 방송에서는 신입사원 연수를 가장한 MC능력 테스트가 신입PD의 내레이션 아래 진행됐다. 등산을 하며 웃기라는 지령에서 실패한 MC들은 장기자랑을 펼쳤고, 끼 많은 신입 PD의 장기자랑에 밀려 자괴감에 빠지기도 했다. MC들은 마지막으로 '우리가 살아야 일밤이 산다'를 외치며 각오를 다졌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몇몇 시청자들은 "어디서 웃어야 할 지를 모르겠다", "콘셉트를 잘 모르겠다"고 밝혔고, 다른 시청자들은 "새로운 콘셉트가 신선했다", "다음 방송을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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