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종방연 "장자연, 진실 밝혀져 가는길 편하길"

최문정 기자  |  2009.04.01 19:40
고 장자연 ⓒ송희진 기자


31일 종영한 KBS 2TV '꽃보다 남자' 측이 종방연에서 고 장자연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밝히며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꽃보다 남자' 측은 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종방연을 가졌다. 이날 '꽃보다 남자' 측은 종방연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앞서 "장자연이 이 자리에는 함께 할 수 없게 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꽃보다 남자' 측은 "장자연은 훌륭한 연기자였다"며 "(경쟁률이) 10:1이 넘는 오디션을 뚫고 선발됐었다"고 말했다.

이어 "매사 성실하고 늘 밝은 모습을 보였던 것을 기억한다"며 "그런 그녀가 그토록 힘든 일을 겪었다니 안타깝다"고 밝혔다.

'꽃보다 남자' 측은 또 "경찰이 조사 중이라고 하니 모든 것이 진실 그대로만 하루 빨리 밝혀져 고인이 가는 길이 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이 고인을 고단하게 했던 지난 시간을 뒤로 하고 편안한 잠을 이루시길 빈다"며 모두 묵념으로 고인을 기렸다.

한편 고 장자연은 '꽃보다 남자'에서 극중 악녀 3인방 진선미 중 선, 써니 역을 맡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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