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최고 인기 그룹인 서태지 양현석 이주노의 서태지와 아이들이 2009년 4월 첫째 주 차트까지 점령했다. 지난 2일 재발매된 서태지와 아이들 1, 2집이 주간 음반 판매 1, 2위에 동시에 오른 것이다.
6일 음반 판매 집계 인터넷 사이트인 한터차트에 따르면 '하여가'를 타이틀곡으로 한 서태지와 아이들 2집은 5일까지 6250장 팔렸다. 이로써 이 음반은 최근 한 주간(3월 30일~4월 5일) 국내의 모든 앨범 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주간 음반 판매 2위도 '난 알아요'를 타이틀곡으로 삼은 서태지와 아이들 1집(6169장)이 차지했다.
지난 92년 발매된 서태지와 아이들 1집은 '난 알아요' '환상 속의 그대' 등 당대 최고 히트곡들이 다수 수록된 앨범이다. 93년 발매된 2집은 국악과 양악의 접목을 시도한 '하여가'를 타이틀곡으로 한 음반이다. 첫 발매 당시 2장의 앨범 모두 밀리언셀러로 기록됐다.
서태지컴퍼니 측은 이번 1, 2집 재발매를 시작으로, 역시 절판된 서태지와 아이들 3, 4집은 물론 서태지의 솔로 음반들도 차례로 재발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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