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장호씨, 5시간째 조사중..경찰 "오래 걸릴듯"

분당(경기)=문완식 기자,   |  2009.04.07 21:23
7일 오후 경찰에 출석한 유장호 씨 ⓒ홍봉진 기자

유장호 씨에 대한 경찰 조사가 5시간 넘게 이뤄지고 있다. 경찰은 조사가 예상보다 길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6일 경찰의 출석통보를 받은 유 씨는 7일 오후 3시 45분께 변호사와 함께 경기 분당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차분한 모습의 유 씨는 그러나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인 채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만 남기고 서둘러 변호사와 함께 조사실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취재진과 유 씨, 유 씨의 변호사 및 경호원과 몸싸움이 발생하기도 했다.

분당서 도착 직후 조사실에 들어간 유 씨는 이날 오후 9시 현재 5시간 넘게 조사에 임하고 있다.

유 씨는 오후 6시와 9시께 두 차례 조사실에서 나와 약 15분 가량 화장실에 다녀 온 것을 제외하고는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특히 화장실에서 상당시간 오래 머물러 변호사와 상의하는 것과 같은 인상을 풍겼다.

유 씨는 9시께 변호사와 함께 화장실에 다녀오던 도중 "식사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웃음과 함께 "예"라고 말하며 허리 숙여 인사하고는 조사실로 들어갔다.

유족 고소 사자명예훼손 및 소속사 전 대표 김 모씨에 의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 유 씨의 명예훼손혐의와 관련한 수사를 상당 부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진 경찰은 앞서 이날 조사가 유 씨에 대한 마지막 조사가 될 것이라고 밝혀, 조사가 길어질 것을 미리 예고했다.

경찰은 당초 이날 유 씨 조사와 관련 오후 11시께 마무리 될 것으로 내다 봤지만, 조사 중간 수사 관계자는 "오래 걸릴 것 같다"고 밝혀, 유 씨에 대한 조사가 경찰 예상보다도 길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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