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결혼후 365일 24시간 내 편 생겨 든든"

김지연 기자  |  2009.04.09 10:09
김희선 ⓒ송희진 기자 songhj@


최근 엄마가 된 탤런트 김희선이 결혼 후 1년 365일, 24시간 내 편이 생겼다는 생각에 너무 든든하다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김희선은 9일 오전 방송된 SBS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결혼 후 달라진 삶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놨다.

김희선은 '최근 주변에 결혼전도사로 나섰다는 소문이 있다'는 질문에 "내 편이 24시간 365일 항상 있다는 게 너무 마음이 든든하다"며 "어제 오빠가 지인분이 돌아가셔서 이틀을 못봤는데 오늘 만나면 이틀 만에 만나는 거다. 너무 보고 싶다"고 닭살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오빠가 잡혀 사는 게 편하다고 하는데, 다들 안 그러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선은 또 "처음에는 엄마가 됐다는 사실에 적응을 못했다. 아이가 아빠를 너무 닮았기 때문인 것 같다"며 "그래서 내가 내 속에서 낳은 애 맞나 싶은 생각이 든 적도 있다. 그래도 너무 예쁘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10월 중견 건설업체 락산그룹 박성관 회장의 차남인 박주영 씨와 결혼한 김희선은 결혼 후 별도의 연예활동 없이 평범한 주부로서의 삶을 살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4월에는 임신 소식이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모았고, 지난 1월21일 건강한 딸을 출산하며 엄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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