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 "이미지 변신에 대한 강박 없다"

김건우 기자  |  2009.04.14 10:02

3년만에 KBS2TV 수목 드라마 '식스먼스'로 복귀하는 김아중이 이미지 변신에 대한 심정을 털어놨다.

14일 김아중은 "사실 경력이 많은 편이 아니라, 제 자신이 뚜렷하게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를 않아서, 변신해야겠다는 강박이 사실 없다"고 말했다.

김아중은 2006년 영화 '미녀는 괴로워'로 많은 사랑을 받은 후 '식스먼스'로 3년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극중 대한민국 최고 여배우 한지수 역을 맡아 평범한 우체국 직원인 구동백(황정민 분)과 6개월 계약 결혼을 한다.

김아중은 "지금 저에겐 캐릭터나 이미지 변신보다 연기자로 성장하는 과정 속에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며 "전작보다 한 층 더 성숙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아중이 극중 직업인 '연예인'의 모습보다 캐릭터 '한지수'라는 인물 자체에 기대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식스먼스'는 오는 29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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