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의 시청률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 3월 16일 첫 방송을 시작한 '내조의 여왕'은 지난 14일 방송된 10회까지 단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연속으로 시청률이 상승했다. 14일 방송분의 시청률은 무려 24.1%(TNS미디어코리아 집계). 이같은 기세라면 시청률 30% 돌파도 어렵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금은 '대세'로 각광받는 '내조의 여왕'이지만 그 출발은 초라히기 그지없었다. 첫 방송 시청률은 8.0%. 그러나 지금은 무려 3배가 오른 시청률로 승승장구중이다. 30% 시청률을 넘나들던 경쟁작인 KBS 2TV '꽃보다 남자'의 종영이 일단 시청률 상승세의 원동력이 됐고, 무엇보다 주인공들의 열연과 짜임새와 현실감을 갖춘 코믹 드라마가 시청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TV앞에 있는 시청자의 절대적인 수가 많은 만큼 KBS 2TV '남자이야기'나 SBS '자명고'와의 경쟁 속에서도 더 시청률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억척 아줌마 천지애(김남주 분), 온달왕자 온달수(오지호 분) 등 각 캐릭터가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데다, 더욱이 매회 빠르고 코믹하게 사건이 진행되는 '내조의 여왕'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도 좋아 추가 상승세를 기대하고 있다.
'내조의 여왕'이 과연 시청률 30%를 넘어 새로운 드라마의 최강자에 등극할 수 있을까. 방송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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