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vs이혜영..'내조' 대결에 시청자 '눈길'

김수진 기자  |  2009.04.15 09:04


김남주와 이혜영의 브라운관 '불꽃' 라이벌 전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방송중인 MBC 월화미니시리즈 '내조의 여왕'에서 동갑내기 고교 동창생 천지애와 양봉순으로 출연 중이다. 극중 바닥에 떨어진 왕년 퀸카 김난주와 인생 역전한 왕년 못난이 이혜영은 치열한 앙숙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혜영은 이 드라마에서 자신의 남편이 부장으로 근무한다는 점을 톡톡히 살려 평사원의 부인인 김남주에게 피구대회에서 공 맞춰서 쌍코피 터뜨리기, 짝퉁 명품 가방 폭로하기 등으로 드라마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두 사람의 앙숙관계는 향후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3일과 14일 방송에서 김남주의 남편인 오지호가 선우선과 포옹하는 장면을 이혜영이 목격하면서 극적 긴장감을 더했다.

한 관계자는 15일 "이혜영이 언제쯤 사실을 폭로하게 될 지 그로인해 잉꼬부부였던 김남주-오지호 커플이 어떤 변화를 맞게 될 지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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