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뮤지컬 무대에 자주 서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임창정은 15일 오후 4시부터 서울 평창동 옥션하우스에서 열린 뮤지컬 '빨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그동안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해 뮤지컬 무대에 서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임창정은 "그간 가수와 연기자로 활동하면서 섣불리 뮤지컬 무대에 섰다가 다른 팀원들에게 미안해질 것 같았다"며 그동안 뮤지컬 무대에 서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더불어 임창정은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뮤지컬도)많이 해볼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임창정은 1990년대 초반 '동숭동 연가'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에비타', '마의 태자' 등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다 가수와 연기자로 전업한 뒤 '빨래'를 통해 16년 만에 뮤지컬 배우로 컴백했다.
한편 '빨래'는 작가이자 연출가 추민주의 창작뮤지컬로 이주 노동자 및 소시민의 일상적이 삶을 다뤘다. 임창정은 이 작품에서 홍광호와 더블캐스팅으로 몽골에서 온 이주노동자 솔롱고 역을 맡았다. 오는 28일부터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상연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