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JIFF 개막작, '돈' 주제로 10명 감독이 연출

전주(전북)=김건우 기자,   |  2009.04.30 16:20
ⓒ홍봉진기자 honggga@

전주국제영화제가 10돌을 맞아 10명의 젊은 감독들이 만든 '숏!숏!숏! 2009:황금시대'를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숏!숏!숏! 2009:황금시대'(이하 '숏!숏!숏!')의 기자회견이 30일 오후 전주시 고산동 전주 영화제작소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병록 집행위원장, 이응출 KT&G 상상마당 팀장, 곽용수 인디스토리 대표, 김성호 감독, 정수완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옴니버스 영화를 개막작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영화는 차이가 있겠지만 형식이나 푸는 방법은 감독님들의 재량권한이다"고 설명했다.

민 집행위원장은 ""프랑스 미국 등 많은 나라에서독립영화를 상영할 곳과 사랑하는 관객들이 있어 성장할 수 있었다"며 "독립영화는 진실과 현 사회의 문제를 반영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이제 독립영화도 스크린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 국민성이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원한다"며 "독립영화도 자리를 잡고 포지션을 잡을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정수완 프로그래머는 "'숏!숏!숏!'을 개막작으로 생각했던 것은 아니다"며 "개막작은 주로 한국영화인데 영화제와 맞는 콘셉트의 영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영화를 보고 너무 감사했다. 열정을 불태우는 게 전주국제영화제의 정신이라면, 그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숏!숏!숏!'을 선택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 여겼다"고 전했다.

정 프로그래머는 "이에 올해는 10회라 과거 옴니버스 영화와 달리 10명의 감독을 모아 하나의 주제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5000만 원의 예산으로 10명의 감독과 만들었다. 9월 달에 한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또 정 프로그래머는 주제를 돈으로 택한 이유에 대해 "여러 사람이 모인 가운데 공감하는 주제를 골랐다"고 설명했다.

광용수 인디스토리 대표는 "각각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작품을 하는 것처럼 힘이 든다. 500만원의 제한된 돈으로 영화를 찍은 감독님들에게 너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숏!숏!숏! 2009 : 황금시대'는 돈을 주제로 충무로와 독립영화를 대표하는 젊은 감독 10명이 만든 작품이다. 올해로 열 돌을 맞는 전주국제영화제는 이날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8일까지 9일간 42개국에서 출품한 147편, 단편 53 편 등 총 20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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