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생계위해 테이프공장 생산직 근무"

이수현 기자  |  2009.05.07 12:20
박해진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배우 박해진이 연예계 데뷔 전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박해진은 최근 케이블채널 tvN 토크 프로그램 '택시' 녹화에 참여해 "데뷔 전 다양한 아르바이트와 사회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박해진은 "디자이너를 꿈꿨지만 집안 형편상 대학진학을 포기했다"며 "생계를 위해 뛰어든 첫 사회생활은 테이프 공장 생산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 번째 사회생활은 맥주바 서빙이었는데 주 업무가 김, 쥐포 튀기기였다"며 "이후 옷장사를 하던 중 잠시 서울에 들렀다가 우연히 현재 소속사 사장님을 만났다"고 고백했다.

박해진은 "데뷔하기 전 2년 동안의 트레이닝 기간이 있었는데 당시 5층 옥탑방에 살았다"며 "당시 소속사가 어려워 월세가 밀렸었는데 주인집 눈치 보느라 까치발로 오르내리고 들킬까 봐 불도 안 켜고 그림자도 안 보이게 다녔다"며 힘들었던 무명시절을 회상했다.

박해진이 출연한 '택시'는 7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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