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이 비통에 잠겼다.
구혜선은 17일 오전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현장에서 영화사 아침 정승혜 대표의 비보를 접하고 아무 말을 하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다.
정승혜 대표는 이날 오전 지병인 대장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44세. 영화사 아침은 이번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구혜선의 첫 연출작 '유쾌한 도우미'의 제작사다.
이에 구혜선과 정승혜 대표의 인연은 남달랐다. 생전 정승혜 대표와 구혜선은 나이를 초월한 막역한 사이로, 정 대표는 구혜선의 연출세계에 있어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구혜선의 한 측근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구혜선이 관객상 수상의 기쁨과 동시에 고 정승혜 대표의 비보를 접해 망연자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이날 부산에서 올라오는 즉시 정승혜 대표의 빈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고 정승혜 대표의 빈소는 고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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