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앨범화보 표절논란 '콘셉트'로 확산

이혜림 인턴기자  |  2009.05.19 17:34

샤이니의 새 앨범 '로미오'의 의상콘셉트 표절 논란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18일 한 네티즌은 공식홈페이지에 공개된 샤이니의 미니앨범 화보와 영국 패션잡지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3월호에 실린 모델 루크 워렐(20)의 화보 콘셉트가 비슷하다며 표절의혹을 제기했다.

사진 속 샤이니와 루크 워렐은 모두 이마부위에 ‘마징가 Z’를 연상케하는 플라스틱 장신구가 달린 고글과 헤드피스를 착용하고 있다. 이런 패션 소품뿐 아니라 화보의 분위기 전체가 표절이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패션 관련 일을 하고 있다고 밝힌 아이디 '시커'는 “데이즈드 화보와 샤이니 앨범 화보는 부분적 디테일이 유사한 정도가 아니라 사진의 색감 각도 모델의 스타일링 즉 전체가 동일한 구조다”며 “이것은 명백한 화보 카피”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 네티즌은 “아무리 봐도 케코 헤인즈휠러(Keko Hainswheeler)의 디자인을 너무 많이 참고한 것 같다”며 “샤이니 앨범소개에 데이즈드 화보의 사진작가인 맷 어윈이나 스타일리스트인 니콜라 포르마쉐티 이름이 없다면 제대로 욕먹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아이디 '마르지엘라'는 "패션 쪽 일하시는 분께 여쭤보니 완전히 다르다고는 못해도 딱히 표절이라고 얘기할 수 없다고 했다"며 "특이한 프레임에 오브제들이 붙어있는 선글라스 같은 경우는 그 이전에도 이미 선보여졌었고, 하상백씨가 트렌드 섭렵에 워낙 날카로운 촉수를 가지고 계시니까 아이돌에게 가장 어울릴만한 룩을 찾은 게 저런거 아니겠냐고 했다"고 피력했다.

모델 루크 워렐이 착용한 고글과 해드피스는 런던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패션디자이너 케코 헤인즈휠러의 작품이다.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등 유명 패션잡지의 스타일리스트겸 이미지메이커로 활동하고 있다.

해당 화보는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본지 3월 호와 국내판 4월 호에 게재됐으며 촬영은 지난 2월 경 영국본사에서 이루어졌다.

한편 이 화보의 의상과 스타일링을 맡은 디자이너 하상백씨는 해외체류중으로 연락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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