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미니홈피에 자살 암시 글을 써 파문을 일으킨 '블루스프링' 멤버 준서(본명 박준성, 25)의 소속사 관계자가 입을 열었다.
이 관계자는 20일 "현재 활동시기가 아니라 지난 주 중에 만난 것이 마지막"이라며 "현재 통화가 안 되는 상황이다. 현재 (준서가) 집을 이사한 상태라 다른 멤버와 함께 찾아보고 있는 중이다"고 밝혔다.
그는 "준서가 올린 글을 봤다. 계좌번호를 써 놓은 것으로 봐서는 장난 같기도 하다"며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장난이면 장난이지 그럴 친구를 아니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평소에 우울증이나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며 "오히려 기사화 된 게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두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무명생활이 길어지면서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 현실이 신인 가수로서 버티기 힘들다"며 겉으로만 화려해 보이는 연예인 생활의 힘든 점을 토로했다.
"난 이제 더 이상 세상에 잃어버릴 게 없어졌다. 사람이 이렇게 되니까 정말 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구나, 잊고 살았어. 다들 미안해. 행복하게 살아야 해. 그리고 내 좋은 모습만 기억해 줘. 부디"라고 남겨 자살을 암시하는 듯 한 인상을 남겼다.
그의 미니홈피 메인에는 ‘악마의 속삭임..천국엔 갈 수 없겠지..?’라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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