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계 '혼수상태'..면회자 없이 투병

부평=문완식 기자 기자,   |  2009.05.21 15:34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사람을 알아 볼 수 없는 상태다. 혼수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폐암으로 투병 중 병세가 악화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여운계가 여전히 혼수상태에 빠져있다. 여운계는 면회자도 없이 외롭게 병마와 싸우고 있었다.

21일 오후 여운계가 입원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중환자실 앞은 면회객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하루 두 차례인 면회시간에 맞춰 입원 중인 환자를 보러온 면회객들은 중환자 실 앞에서 순서에 맞춰 입·퇴장을 반복하고 있었다.

하지만 여운계를 면회하러 온 면회객은 없었다. 앞서 여운계의 가족들이 가족을 제외한 면회객은 사절한다고 밝혔던 것이 큰 이유인 듯 했다.

실제 지난 18일 여운계와 MBC 아침극 '장화홍련'에 함께 출연했던 윤해영과 장현성이 병원을 찾았지만 면회사절로 안타깝게 발길을 돌려야 했다.

여운계의 상태에 대해 병원 관계자는 "사람을 알아 볼 수 없는 상태다"며 "'혼수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호전 여부 등 병세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배우 여운계가 입원 중인 인천성모병원 중환자실 입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한편 여운계의 가족은 18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여운계가 폐암으로 입원했다고 밝혔다. 가족은 "입원해 치료를 받다 이틀 전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겼다"며 "위중한 상태"라고 말을 아꼈다.

여운계는 지난 2007년 9월 신장암으로 KBS 2TV '며느리 전성시대'와 SBS '왕과 나'에 출연하던 중 중도하차한 바 있다. 당시 여운계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며느리 전성시대' 촬영에 복귀해 방송을 마쳤다.

1940년생인 여운계는 연극 무대에서 활약하다 1962년 KBS 탤런트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영화 '마파도'와 '마파도2', 드라마 '대장금', '불량가족', '내 이름은 김삼순', '쩐의 전쟁' 등 다수의 영화 및 드라마에 출연해 왔다.

베스트클릭

  1. 1고현정, 재벌가 입성 신혼생활 고백 "3년간 혼자였다"
  2. 2방탄소년단 지민, K팝 아이돌 인기 투표 163주 우승 '新기록'
  3. 3'뺑소니 혐의' 김호중, 사고 전 유명 가수와 술 자리
  4. 4강동원, 억울 루머 해명 "내가 말도 안 걸었다고.."
  5. 5김호중, 래퍼·개그맨과 텐프로 방문→콘서트서 "후회" 고백
  6. 6'오타니 또 괴력! 13호 홈런포 폭발' 밀어서 저렇게 넘기다니... LAD 30승 고지 밟는데 앞장섰다 [LAD-CIN 리뷰]
  7. 7[속보] 韓 감독은 귀네슈! 튀르키예 '확정 보도', 3년 계약 "과감한 선택, 한국 복귀 결정"
  8. 8커플링+목격담도 '우연'..변우석→한소희 럽스타 해명 [★FOCUS]
  9. 9(영상) "황성빈은 그런 역할" 사령탑의 안목, '마황'의 미친 주루에 잠실벌이 들썩였다
  10. 10방탄소년단 RM, 솔로 2집 트랙리스트 공개..확장된 세계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