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칸 심사위원상.."진정한 예술가 되려면 멀었다"

칸(프랑스)=전형화 기자,   |  2009.05.25 02:57

제6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이 "진정한 예술가가 되려면 먼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찬욱 감독은 24일 오후7시15분(현지시간)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제62회 칸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트로피를 거머쥔 박찬욱 감독은 "아무래도 진정한 예술사가 되려면 멀었나 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창작의 즐거움이 영화를 만드는 동력인 것 같다"면서 "두편의 영화를 찍고 오랜 시간 영화를 못찍었다.세 번째 영화를 찍으면서 영화를 찍는 것 만으로 언제나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박찬욱 감독은 "처음 찍고 개봉할 때까지 언제나 즐겁다. 영화를 만드는 즐거움의 마지막 단계가 칸영화제에 오는 것"이라면서 "형제나 다름없는 가장 정다운 친구이자 최상의 동료인 송강호와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찬욱 감독은 이날 시상식에서 '피시 탱크'의 안드레아 아놀드 감독과 심사위원상을 공동 수상했다. 한국영화가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것은 '박쥐'가 처음이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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