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이틀만에 50만 돌파..첫주 100만 넘는다

전형화 기자  |  2009.05.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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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개봉 이틀 만에 50만명을 동원해 첫 주 100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돼 주목된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더'는 29일 28만 5915명이 극장을 찾아 28일 개봉한 이래 51만 5269명을 동원했다. '마더'는 개봉 첫날 20만명을 동원해 그동안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던 '터미네이터4'를 두 배 차이로 따돌렸다.

29일에도 '마더'는 15만 8627명을 동원한 '터미네이터4'보다 10만명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이 같은 기세라면 '마더'는 개봉 4일만인 31일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가 4일 만에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말 개봉한 '쌍화점' 밖에 없다. 때문에 '마더'가 '쌍화점'과 타이 기록을 세울 지도 관심사다.

'마더'는 한국영화 흥행 최고 기록을 세운 봉준호 감독의 신작에 김혜자 원빈의 조합, 칸영화제 초청 등 숱한 화제로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눈길을 모았다. 때문에 '마더'는 개봉 일주일 만에 200만 관객을 넘어선 '터미네이터4'에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꼽혔다.

한편 영화 '마더'는 살인 누명을 쓴 아들을 구하려는 엄마의 고군분투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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