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이효리, '패떴'서 코믹 격투대결 '웃음'

김건우 기자  |  2009.06.07 18:44


세계적인 파이터 추성훈이 1:8 코믹 격투를 선보였다.

추성훈은 7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1부-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에 출연, 유재석 윤종신 김종국 김수로 이효리 박예진 윤종신 대성 등 '패떴' 멤버들과 1:8 격투를 펼쳤다.

추성훈은 대성과 경기를 시작으로 웃음꽃을 피웠다. 대성이 겁 없이 덤비자 한 손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발로 걷어차 몸을 날려버리는 실력을 보였다.

이에 이효리가 '유 다이'를 외치며 덤비자 이번에는 이효리를 가볍게 들고 고속으로 수차례 돌려, 이효리를 어질어질하게 했다. 다음 선수로 박예진이 '아~앙'을 외치며 애교 전법으로 다가섰지만 역시나 추성훈에 제압당했다. 추성훈은 1:8의 체력적으로 쉽지 않은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진지하게 임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재대결에서는 이효리로부터 머리카락을 붙잡혔음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여유와 유쾌함을 선보였다.

하이라이트는 '근육 국종' 김종국과 '게임마왕' 김수로와 한 대결이었다.

유재석이 "종국이가 격투기를 잘한다. 연예계에서 최고다"라고 말하자 추성훈은 실전 경기에 임하듯 김종국에게 다가섰다. 김종국이 복싱기술로 시동을 걸자, 추성훈은 가볍게 김종국을 들어 내리 꽂았다.

추성훈과 맞대결을 펼친 멤버는 김수로다. 영화 '반칙왕'에서 프로레슬링 선수로 분한 바 있는 김수로는 '축지법 워킹'으로 정신으로 빼놓으며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게임마왕'이라는 별명이 부끄럽지 않게 처음으로 추성훈을 넘기기도 했다. 그러나 바로 역습을 당했다.

한편 추성훈은 김종국과 손가락을 들어 올리는 제로 게임에서 괴력을 선보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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