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속도위반? 결혼하고 나서 계획"

김겨울 기자  |  2009.06.12 13:19
ⓒ홍봉진 기자


4살 연하의 방송작가 한유라(27)씨와 결혼식을 올리는 개그맨 정형돈(31)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정형돈은 12일 오후 1시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을 앞둔 심경을 직접 밝혔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12일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이다.

정형돈은 '빠른 결혼 소식에 속도위반이 아니냐'는 질문에 "결혼하고 나서 할 계획이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이어 그는 자녀계획에 대해 "최대한 많이 낳고 싶다. 최소 2명 정도"라고 말하면서도 "사실 제가 마음먹기에 달렸죠"라고 말했다.

그는 2세에 대해 "외모는 외탁이었으면 하고 그리고 발랄하고 어색하지 않는 성격도 외탁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한편 정형돈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출연한 SBS '미스터리 특공대'에 출연하던 시절 한 작가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처음부터 호감을 느낀 정형돈은 한 작가와 전화 통화를 하며 마음을 키웠고, 결국 방송이 끝난 뒤 연말께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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