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원더걸스 소희-선미 자퇴에 "힘내라"

이수현 기자  |  2009.06.15 12:18
원더걸스의 선미(왼쪽)와 소희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원더걸스의 소희와 선미가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위해 이달 초 고등학교를 자퇴한 가운데 네티즌으로부터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소희와 선미는 이달 초 가족 등 지인들과 오랜 상의 끝에 자퇴를 결심했다. 5월 말까지 미국에 체류 중이던 이들은 지난달 31일 한국에 귀국한 뒤 이달 초 자퇴 수속을 밟았다.

이 소식을 접한 여러 네티즌은 각종 연예 게시판에 "안타깝지만 힘냈으면 좋겠다"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 네티즌은 "후회 없는 선택이었으면 좋겠다"고 두 사람을 응원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앞으로 1, 2년 정도 미국에 있을 텐데 자퇴가 최선의 방법이었을 것"이라며 이해하는 입장을 보였다.

또 "본인들이 선택한 길인 만큼 열심히 활동해서 좋은 성과 있었으면 좋겠다"며 "어린 나이에 가수라는 직업을 선택한 순간 이 정도 각오는 했을 것"이라고 바라보는 네티즌도 있었다.

반면 이들의 선택을 안타까워하는 네티즌도 있다. 한 네티즌은 "제대로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게 현실이지만 그렇게라도 다니면서 친구들을 사귀고 수업도 듣고 추억도 만드는 건데"라며 아쉬워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어린 시절 공부하지 못한 걸 아쉬워하는 다른 연예인들을 볼 때 걱정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원더걸스는 지난 14일 해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노바디' 영어 버전의 30초 티저를 공개하며 미국 진출 절차를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 원더걸스의 미국 데뷔곡 '노바디' 영어버전은 오는 27일 미국 현지에서 온라인을 통해 전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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