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가 30대 언니들의 세상이었다면 하반기는 우리들의 몫!
가수 출신 여배우들이 하반기 브라운관 점령에 나섰다. 성유리, 손담비, 윤은혜 등이 하반기 방송을 앞둔 기대작들의 여주인공을 연달아 맡으며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더욱이 이들은 패션 아이콘으로 CF의 요정으로 방송 외적으로도 화제를 몰고 다니는 톱스타들. 드라마를 접수한 가수 출신 여배우들에 힘입어 브라운관이 한층 젊고 발랄해질 전망이다.
시청자들과 가장 먼저 인사를 나눌 가수 출신 여배우는 성유리다. 성유리는 다음달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에서 여주인공을 맡아 '쾌도 홍길동' 이후 1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발랄한 왈가닥 연기로 인상을 남겼던 그는 '태양을 삼켜라'에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공연기획자로 분해 한층 성숙한 연인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 성유리는 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에 보여 드렸던 귀엽고 엉뚱한 이미지를 벗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간 각종 드라마 캐스팅 제의가 끊이지 않았던 손담비는 이종격투기 선수와 스포츠 에이전트의 성공기를 담은 SBS 드라마 '드림'에서 태보 강사 역을 맡았다. 국내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일정이 계속 연기되던 할리우드 영화 '하이프네이션' 출연까지 포기한 만큼 각오도 대단하다는 후문이다.
윤은혜도 올 하반기 브라운관 복귀를 준비중이다. 일찌감치 차기작으로 점찍은 드라마 '레이디 캐슬'이 편성을 앞두고 있다.
'레이디 캐슬'은 저택에 숨겨진 비자금을 노리고 집사를 가장하여 들어온 가난한 남자와 오만불손하고 제멋대로인 부잣집 여자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윤은혜는 부잣집 세 자매 중 둘째 딸 노유라 역에 캐스팅돼 이른바 '여자 구준표'로 분할 예정이다. '궁',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존재감을 과시한 윤은혜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