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두나가 화산 폭발로 인해 자신이 주연한 일본 영화 '공기인형'의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일본 언론 산케이 스포츠 인터넷판은 19일 "한국의 여배우 배두나가 주연한 영화 '공기인형'의 제작발표회가 지난 18일 오후 5시부터 도쿄에서 열렸다"며 "하지만 러시아 쿠릴 열도의 사리체프 화산이 폭발하면서 미국 뉴욕에서부터 도쿄로 오는 직행편이 결항돼 배두나가 급하게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언론은 "하지만 배두나가 이날 오후 8시부터 열린 무대 인사에는 참석했다"며 "이 자리에서 배두나는 '이런 중요한 날에 화산이 폭발해 마음이 초조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공기인형'은 독신 남성에게 여자친구 대용으로 팔려간 인형이 비디오 가게 점원에게 사랑을 느낀다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올해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진출했다. 배두나는 '린다 린다 린다'에 이어 일본 영화에서 두번째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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